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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0818 FriㅣFerry building 근처 맛집 Osha Thai]
    2017샌프란일상/San Francisco 2017. 10. 8. 15:50

    샌프란에서의 첫 4주가 지나고 Embassy에서의 졸업식!

    원래는 미국에 있는 동안 이 학원에 계속 다닐 예정이었지만

    1. 학원 위치가 다운타운에서 PIER39 근처로 옮겨가고

    2. 그에 따라(100% 이 이유 때문은 아니겠지만) 선생님들이 많이 quit하시고

    3. 한 반에 학생들이 너무 많다보니 speaking을 연습할 기회가 생각보다 많지 않고

    4. activity manager가 따로 없어서 방과후 activity가 조직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5. 전체적으로 학원 옮기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는 바람에...!

    다른 학원으로의 이동을 결심하고 예상보다 빨리 Embassy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졸업자들+친구들과 함께 간 Ferry building 근처 Osha Thai!

    페리빌딩 맞은편에 바로 있고, 음식점 바로 앞에 분수가 있어 찾기도 쉽다.

     

     

    야외 테라스도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에 밖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았다.

     

     

    이렇게 생긴 간판!

    한 군데만 있는줄 알았는데 다운타운 근처에도 다른 가게가 있다.

    Grab&Go만 전문으로 하는 매장도 보았다.

     

    같이 졸업한 한국인 오빠가 저번에 먹어봤는데 맛있다고 해서,

    우리도 주저없이 졸업식 만찬을 여기서 하기로 결정ㅎㅎ

     

     

    사진이 좀 밝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내부가 이것보다 조금 더 어둡다.

    인테리어도 신경써서 해놓아서 분위기도 좋고, 서버분들도 친절하시다.

    다만 사람들이 많은 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항상 있다는 점..!

    우리는 1시 30분 정도에 갔는데도 20분 정도 기다려서 밥을 먹었다.

     

     

    분위기도 좋고, 근처에 후식을 파는 가게들도 많아서 다 먹어보고 싶었다 ㅎㅎ

     

     

    내부!

    정말 태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조금 들기도 한다.

    너무 조잡하거나 복잡하지 않았고,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여러 명 와서 여러 메뉴를 함께 즐기기 좋았다.

     

     

    처음 나온 커리!

    보통 메인 메뉴마다 밥이 같이 나와서

    밥을 주문하기 전에 메뉴에 밥이 몇 개 들어가있는지 먼저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커리는 정말 맛있었다!

    맵지 않았지만 느끼하지도 않았고, 담백하고 밥이랑 같이 먹기 딱 좋았다.

    너무 걸쭉하지도, 꾸덕하지도 않은 딱 알맞은 묽기!!bb

     

     

    음식 사진을 다 찍지는 못했지만 이 요리도 맛있었다.

    'Volcanic Beef'라는 요리였는데,

    양이 많진 않았지만 양념이 적당히 매콤달콤담백해서 한국인들이 먹기에도 좋았다.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지만...!ㅎㅎ

     

     

    8명이서 가서 5개 메뉴를 시켰는데,

    부족하지도 않고 남지도 않았다. 딱 적당한 양!

    1-2개 메뉴를 더 시켰어도 좋았을 것 같았지만 점심 식사이기도 했고

    다들 기분좋게 배부르다고 해서 저 정도로 적당했던 것 같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Country Chicken/Kai Yang/Pad Thai/Volcanic Beef/yellow Curry였는데

    다섯 개 메뉴 다 좋았다.

    팟타이는 보통 태국요리집에서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라

    굳이 시키지 않아도 될 것 같고,

    커리와 Country Chicken이 제일 맛있었다.

    Country Chicken은 튀긴 치킨에 새콤달콤담백한 양념을 버무려 나오는데,

    예상가능한 맛이긴 했지만 가격에 비해 양도 꽤 많았고 보편적으로 즐기기 좋은 맛!

     

    오랜만에 맛있는 식사여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TRESemme라는 샴푸/컨디셔너를 샀는데

    (Used by Professionals라는 말에 신뢰를 하고 샀는데)

    그렇게 썩 좋은 것 같지 않다.

    내 머리가 꽤 상한 탓도 있지만 컨디셔너 사용 후에도 그다지 나아지지 않았고,,

    츠바키나 다른 유명한 컨디셔너 사용 후에 느낄 수 있는

    지속적인 부드러움이나 윤기는 느끼기 힘들었기 때문에ㅠㅂㅠ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니었지만 같은 가격에 더 좋은 제품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상한 머리를 위한 먼 여정을 떠나야 할 것 같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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