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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0813 SunㅣSan Francisco]Saint Mary Cathedral/데일리 밥상2017샌프란일상/San Francisco 2017. 9. 11. 09:24
날씨가 좋은 일요일!
원래 가던 Grace Cathedral 대신 오늘은 집 근처에 있는
Saint Mary Cathedral로 향했다.
높이가 되게 높아서 비루한 폰카로는 다 담기지도 않는다...
웅장한 실외!
실내도 예뻤다.
그렇게 관광지 근처에 있는 성당은 아니라서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오히려 더 오손도손하고 좋았다.
천장까지 이어져있는 십자가 모양 스테인드글라스!
주보에는 미사 진행과 행사가 적혀있다.
관광지 주변이 아니라서 그런지 그렇게 진행 순서가 친절히 적혀있지는 않음ㅠㅠ
마이크도 그렇게 크게 쓰시지 않아서
안그래도 잘 안들리는 영어... 목소리도 잘 안들려서 알아듣기 힘들었다.
덕분에 엄청 집중하긴 했지만...☆
성전 뒷편에는 저렇게 예쁜 성수통이 놓여있는데,
왠지 모르겠지만 못 들어가게 해놔서 슬펐당ㅠㅂㅠ
역광을 받으니 더 빛나는 스테인드글라스☆
하나하나 다 너무 섬세하고 정교하고 아름다웠다.
일찍 출발해서 10시 40분쯤 성당에 도착했는데(11시 미사)
20분 내내 성당 열심히 구경하느라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
한편에는 이렇게 무릎을 꿇고 혼자 기도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있었다.
왠지 잘못을 다 털어놓게 될 것 같은 곳..ㅎㅎㅎ
이런 곳이 2-3군데 마련되어있었다.
미사는 전체적으로 Grace Cathedral보다는 확실히 규모가 작고 조용했지만,
동네 성당 같은 곳에서 오는 편안함은 확실히 더 컸다.
미사 진행이 그렇게 친절하게 소개되어있지 않아서 따라가느라 애를 좀 먹긴 했지만,
그래도 기분좋은 미사였다ㅎㅎ
열심히 기도하고 밥먹으러!!
결국 우리마켓 카드를 만들었다~~~~~~
왠지 정말 많이 가게 될 것 같아서ㅎㅎㅎ...
그렇게 적립이 많이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중에 한국 돌아갈 쯤에는
과자라도 하나 사먹을 수 있겠지ㅎㅂㅎ
점심은 대충 떼우고, 저녁으로는 어제 재어 놓은 고기를 먹었다.
별 거 안하고 진짜 산 양념에 양파 넣고 고기 넣어놨을 뿐인데
역시 고기는 옳당!
타이완 친구가 시금치 데쳐줘서 같이 먹었다.
한국 마트에서 유부초밥도 팔고 있다!
한국에서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렇게 한 팩에 $2.99이다.
원래 가격은 $3.99인데 지금 세일중ㅎㅎㅎ
28매라고 적혀있는데 14매씩 두 팩에 나눠져서 들어있고
조미소스랑 후리가케도 두 팩으로 나눠져서 들어있어서 두 번 해먹을 수 있다.
내일 점심용 유부초밥 완성!!ㅎㅎ
그리고 그 다음날..!
방에 있는 냉장고가 정말 시끄러워서 불편해하고 있던 찰나에,
룸메가 프론트에 얘기를 했는지 이런 안내문이 방에 와있었다.
거의 15분에 한 번씩 냉장고가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아------하는 소리를 내는데,
소리가 하도 커서 자다가 깰 지경...ㅎㅎ
그래서 새 냉장고로 바꿔준다고!!!
해놓고 이게 월요일에 온 안내문인데 결국 수요일날 바꿔준다고 해놓고
금요일까지 기다렸다.
여기 사람들 너무 일을 못한다ㅠㅠ.. 느려.. 말바꾸기의 대가다..
학원도 똑같은 문제로 계속 애를 먹는 중이다.
지금 다니는 학원이 위치를 옮기게 되면서 선생님들도 이런저런 이유로
많이 그만두시고, 학생들도 그거 따라서 학원을 트랜스퍼하기 시작하면서
학원 자체 분위기가 엄청 어수선해지고 이상해졌다.
레벨이 총 5개+토플 준비 클래스 이렇게 6개가 있는데,
선생님은 5명인 아이러니가 발생..
그래서 결국 학업 담당 스탭이 초급반 선생님으로 들어가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했다.
주당 거의 $430 이상을 내고 공부를 하는데,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다른 학원으로 옮기기 위해서 다른 학원 청강을 시작..!
화요일(8/15)에는 스태포드 하우스 Stafford House라는 학원으로 청강을 갔다.
시설도 꽤 쾌적했고, 선생님도 나름 열정적이셨다.
하지만 한 반에 들어가는 학생 수가 많고 upper-intermediate 수업이었음에도
교재가 너무 쉬워서 옮기나마나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선은 결정을 보류하기로 했다.
목요일에는 Converse라는 또 다른 학원을 청강하기로 했기 때문에!
스태포드하우스는 2개 층으로 이뤄져있고,
교실도 많고 공동 시설도 넓게 펼쳐져있어서 쉬는 시간이나 기타 시간을 이용해서
친구들 사귀기에는 참 좋을 것 같은 환경이었다.
하지만 이미 지금 다니는 학원에서 친구들은 많이 사귀었기 때문에ㅎㅎ
조금 더 학업적인 부분에 집중할 수 있는 학원으로 찾아보기로ㅠㅠ!
그리고 저녁은 파쫑쫑 썰어 넣은 김치볶음밥ㅎㅎㅎ
이제 고추장이란 간장도 마련했으니 본격적으로 열심히 집밥해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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