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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0731 MonㅣSan Francisco]El Techo
    2017샌프란일상/San Francisco 2017. 8. 16. 15:23

    학원 끝나고 친구들과 간단하게 이런저런 얘기도 할 겸,

    괜찮은 루프탑 바가 있다고 해서 가기로 했다!

    이름은 El Techo이고, 꽤 유명한 곳인건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중이었다.

    유명한 공원인 Dolores Park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다.

     

     

    아래에서 기다리면서 찍은 간판.

    이렇게 봐서는 뭐가 좋다는 건지 잘 몰랐지만

    다른 친구들이 거의 20분 정도 먼저 와서 기다렸는데도 대기가 긴 걸 보면,

    분위기든 음식이든 나름 괜찮은 곳이겠구나 하고 생각ㅎㅎ!

     

     

    우리가 4명이라 자리가 나는 데도 시간이 조금 걸린 것 같다.

    안내를 받고 안으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있고, 옆쪽에는 화장실이 있다.

     

     

    바 자체가 여러 층이고 루프탑도 운영하고 있는 건줄 알았는데,

    딱 루프탑 층만 El Techo였다.

    아래 사진들은 메뉴판..! (결코 싸지 않다. 사실 샌프란은 다.. 싸지 않다)

     

     

    칵테일류, 간단한 안주들.

    저기에 보면, 칵테일 옵션 중 용량에 'Pitcher'라고 적혀있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용량이 크지 않다.

    4명이서 대략 2잔씩 마시면 금방 동나는 정도..?

     

    나는 저녁을 안먹고 가서, 저기에 있는 Small plates 중에서 2번째 메뉴인

    Empanada de Carne를 시켰다.

    $5라고 적힌 것을 보고 괜찮군! 하고 시켰는데 해피아워에만 저 가격인 것 같다. 

    빌지에는 $9로 찍혀서 나옴... 흐아..

    나쁘지는 않았지만 $9를 주고 먹을 퀄리티는 절대절대 아니었다.

     

     

    4명이서 즐길 술로는 샹그리아 피쳐 사이즈를 주문!

     

     

    다른 종류의 술도 다양하게 있다.

     

     

    분위기는 꽤 좋다!!

    저녁 시간보다 조금 일찍 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오후 3-4시 정도에, 애매한 시간에 가는 게 제일 좋을 듯!

    사람들이 많다보니(+다들 너무너무 크게 얘기해서)

    가까이 앉아있는데도 뭐라고 하는지 잘 안들려서 힘들었다.

    자리 배정을 해주는 걸 보니, 간단하게 술+안주를 즐기는 사람들은 바 자리를 주고,

    heavy하게 저녁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테이블 자리를 주더라..!

     

     

    안개가 안꼈으면 더 좋았을텐데,

    유독 심했던 안개ㅠㅂㅠ..

    샌프란은 날씨가 너무 시시각각 변한다.

    바람이 세서 구름도 안개도 빨리 움직이고 3면이 바다다보니 더 빨리 변한다..

     

     

    치얼스...!

    샹그리아는 맛있었다!!

    과일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적당히 상큼하고 적당히 알콜 향이 느껴지는?!

     

     

    아까 주문했던..

    $9짜리 Small Snack........정말 Small하다.

    저거 하나의 실제 크기는 일반적인 군만두 2개 합쳐둔 크기 정도.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굳이 시키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히히....

    조금 퍽퍽한 밀가루피속에 적당한 고기/계란/몇 가지 야채가 버무려진 소가

    들어가 있는 애매한 만두의 느낌ㅎㅂㅎ

      

     

    생각보다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다보니

    여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기기는 힘들었고,

    활기차고 열정넘치는 관광객들의 기를 제대로 받을 수 있었던 곳이기는 하다.

     

     

    다음에는 더 좋은 루프탑을 찾아봐야지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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