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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0802 WedㅣSan Francisco]Civic Center/Peet's Coffee2017샌프란일상/San Francisco 2017. 8. 19. 14:59
집 근처, 매일 다니는 길인데 날씨가 좋으니 시청도 더 멋있어보였다.
시청 근처는 밤에는 치안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근처에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어 투어리스트들도 많이 찾는 스팟이다.
집에서도 밤이면 창문 너머로 그날그날 다른 조명에 빛나는 시빅센터를 만날 수 있다.
어떤 날은 빨강+파랑, 어떤 날은 밝은 오렌지 조명!
글을 쓰는 지금은 밝은 흰색 기본 조명이다.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도서관도 있고, 근처에는 영화관도 있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집에 오는 길에 라떼가 너무너무너무 마시고 싶어서
여기서의 첫 라떼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물가는 분명 한국보다 비싼데, 커피는 한국보다 천원 정도 싼 것 같다.
Peet's coffee, blue bottle, Philz coffee가 보통 유명한데,
집 근처에는 peet's coffee와 Philz coffee 둘 다 있어서 행복하다.
뮤니타고 2-30분 거리인 Ferry building 안에는 blue bottle이 있다!ㅎㅎ
오늘은 Peet's coffee에 도전.
빵류를 먹고 싶은 유혹을 꾹꾹 참았다.
여기 와서 밀가루 음식에 대한 욕구가 거의 없는데(피자, 파스타 등...)
빵은 예외ㅎㅎㅎㅎㅎ...
라떼!
가격은 우리 돈으로 3천원이 조금 넘는다.
맛은 우리나라랑 당연히! 비슷한데 더 달다.
분명히 시럽도 안넣었고 설탕도 안넣었는데 왜 단지 모르겠다..
라떼는 커피의 씁쓸함+우유의 고소함으로 즐기는 건데ㅠㅅㅠ
단맛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나쁘지 않았지만 다음에는 다른 메뉴를 시도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메뉴판 사진들!
오랜만에 커피를 마셔서 그런지
이날 밤에는 아직 덜된 시차적응+카페인 효과로 새벽 내내 잠을 못잤다.
한국에서는 하도 마신 덕에 내성이 생겨서
커피를 한 잔 먹든 두 잔 먹든 별 차이를 못느끼고 잘 잤는데,
오랜만에 마시니 다시 카페인에 약해진 느낌!
커피를 밤 지새우기에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아껴마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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