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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0801 TueㅣSan Francisco]In-N-Out burger/PIER392017샌프란일상/San Francisco 2017. 8. 16. 16:04
저번 주 다른 기숙사로 저녁을 먹으러 놀러 갔다가 만난 타이완 친구와
오늘은 미국 서부의 명물인 In-N-Out Burger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샌프란의 인앤아웃버거는 유명한 관광지인 Pier39 근처에 위치해있다.
우리는 다운타운 근처에서 출발해서, F 뮤니를 타고 가기로!
사진을 찍으려는 찰나에 끼어든 승용차..
사진 중앙에 있는, 조금은 멀게 보이는(ㅎㅎ) 초록/베이지 조합의 버스가 F 버스이다.
아직 다른 라인들을 안타봐서
버스마다 색이 똑같은지, 다른지, 일관성이 없는지 어떤지 잘 모르겠다.
내부! 꽤 오래돼보인다.
이 F 라인은 엠바카데로라고, Pier들이 줄지어 위치해있는 해안가를 따라 달린다.
다운타운-Ferry building(Pier 1이 위치)-Pier39(몇 개 pier가 더 있는데, 39가 종점인듯)
PIER39는 바다사자들이 여유롭게 부둣가에 뒹구르르하고있기로 유명하기도 하고
다양한 스토어와 구경거리가 많아서, 많은 관광객이 즐겨찾는다.
내려서 부둣가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이렇게 놀이공원 같은 전경이 따단!
오른쪽으로 보이는 entrance는 아쿠아리움 입구이고,
양편에는 주루룩 안쪽까지 두 개 층에 다양한 매장들과 레스토랑들이 위치해있다.
다양한 과일들을 팔고 있는 곳도 있고ㅎㅎ
Chocolate Heaven이라는 초콜릿 상점에 들어갔는데,
정말 어마어마한 양과 종류의 초콜릿들이 가아아아아득하다.
선물하기 좋게 포장을 예쁘게 해둔, 샌프란의 특징인 케이블카를 활용한 초콜릿
유명 관광지와 특징들을 포장지에 예쁘게 찍어낸 초콜렛
우리나라도 예쁜 관광지들이 너무 많은데,
조금 더 퀄리티를 높여서 이렇게 구매욕구를 불러일으켰으면 좋겠다ㅠㅠ
이렇게 포장된 초콜렛 외에도,
진열대에 그람 단위로 파는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들이 있었다.
아무 것도 사지 않고 나온 나에게 박수..!
곳곳에 저렇게 표지판으로 안내도 잘 되어있으니,
표지판을 따라 여유롭게 찬찬히 꼼꼼히 둘러보면
PIER39를 더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제일 신기하다고 생각했던, 왼손잡이 용품을 파는 상점.
저렇게 회전목마가 있으니 진짜 놀이공원에 있는 것 같았다.
분위기가 정말.. 날씨도 좋고 바람도 좋고 햇살도 좋고 풍경도 좋고
완벽한 하루였당ㅠㅅㅠ
바람에 열심히 펄럭이고 있는 PIER39 깃발.
알카트라즈 섬이 보인다..!
안개에 멋있게 가려져서 더 으시시해보이는 알카트라즈.
학원을 홀가분하게 끝내고 놀러 나오니 마냥 기분이 좋았다.
별로 구도나 조명을 신경쓰지 않고 사진을 찍어도
탁 트인 시야+멋진 풍경<3
PIER39의 명물 바다사자들!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나, 여기에 자리를 턱하니 잡고
샌프란의 명물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세상 편하게 햇볕을 쬐며 나른하게 누워있는 바다사자들..
타이완 친구가 쟤네들 보더니, 자기도 저런 삶을 살고 싶다고 했다.
왠지 덩달아 졸음이 쏟아지면서 나른해지는 것 같았다 힣ㅎㅎㅎ
부둣가를 따라 걷다보니 엄청난 아티스트가..!
많은 사람을이 넋을 놓고 그림을 쳐다보고 있었다.
락커류의 도구를 사용해서 샌프란의 멋진 풍경을
순식간에 그려내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또 하나의 명물, BOUDIN Bakery.
부딘 베이커리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빵과 요리들을 맛볼 수 있고,
특히 샌프란에서 전통적으로 만들어온 'sourdough' bread가 유명하다.
이날은 인앤아웃버거를 먹으러 온 거라 빵을 따로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꼭꼭 다음기회에는 빠른 시일 내에 여기서 클램 차우더를 먹기로 약속하고 나왔다.
길을 가다가 만난 크랩 샌드위치..
먹어달라고 말하는 것 같았지만 미안햇 히히..
인앤아웃 버거를 먹어야하거든!
각종 유혹을 물리치고 드디어 만난 In-N-Out Burger!!!!!!!!
반가웠다. 하지만 문 앞부터 서 있는 줄에 또 한 번 혀를 내둘렀고...
기다리면서 찍은 메뉴.
인앤아웃버거는 서부에서만 맛볼 수 있다.
서부에서도 특정 주만! 신선한 재료를 공수하기 위함이라고도 한다.
생각보다 좋은 재료+저렴한 가격에 급급급호감으로 바뀌었다ㅎㅎㅎ
내가 시킨 건 왼쪽, 타이완 친구가 시킨 건 오른쪽.
세트+쉐이크 해서 $9보다 조금 적게 나온 것 같다.
바닐라쉐이크를 시키면서 얼음이 갈려 쭉 빨아들이면 얼음+쉐이크가 되는
기막힌 조합을 기억했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그냥 바닐라아이스크림을 빨대로 먹는 느낌이라 별로였다.
내 치즈버거+후렌치 후라이는 매우 맛있었고,
타이완 친구는 시크릿 메뉴 중에서도 'Animal style'을 선택했다.
꼭 시크릿 메뉴에 도전해보길ㅎㅎㅎ!
저렇게 감자에 소스+grilled onion이 함께 나온다.
딱히 기대하지 않고 먹었는데 존맛.....!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좋은 시간이라면,
짧더라도 정말 행복하다.
앞으로 더 재밌고 신나는 일들이 가득가득하기를ㅎㅎ 좋은 구경이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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