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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0724 MonㅣSan Francisco]Embassy English / Westfield / Trader Joe's / 여유가 가득한 Dolores Park
    2017샌프란일상/San Francisco 2017. 8. 7. 13:30

     

    본격적으로 샌프란에서의 생활을 시작하는 월요일..!

    학원에 가는 첫날은 레벨테스트/오리엔테이션을 위해서 아침 8:45까지 가야 했다.

    평소에 알람 없이 일어나기 힘들어했던 터라 걱정했지만, 잘 일어났다!ㅎㅎ

    걸어갈까 버스를 탈까 하다가,

    그래도 조금 여유롭게 가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하고 나섰다.

     

    는 버스정류장 한참 찾다가 늦을 뻔 했다... 차라리 걸어갈걸ㅎㅂㅎ

    노선이 짧은 버스는 관광지를 좀 벗어나면 정류장 표시가 안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버스(버스 번호 7x)가 그런 버스였던 것.. 

    구글맵이 자꾸 이상한 길을 알려줘서 거의 20분은 헤맨 것 같다ㅠㅂㅠ

     

    그리고!

    학교 입구가 꽤 애매한 곳에 있다.

    건물은 큰 길에 있는데, 입구는 뒤쪽으로 돌아들어가야 한다.

     

    어제 혹시 몰라 미리 학교 근처를 한 번 방문했었는데,

    우리나라와 다르게 간판이 친절하게 다 달려있지도 않아서

    이 건물이 맞는지도 한참을 고민했다.

    어제 안 와봤으면 정말 큰일날 뻔..

     

    원래는 카드를 찍어야 문이 열리는데, 첫날 가서 출입 카드가 없었던 나는

    문 앞에서도 문이 안열려서 당황했다..!ㅋㅋㅋ

    다행히 안쪽에서 나를 보고 계시던 경비아저씨께서 문을 열어주셨다.

     

     

    들어가니 센터 Staff들이 반갑게 맞아주셨고, 간단하게 필요한 서류들을 제출하고

    다른 새로운 학생들이 모여있는 라운지로 갔다.

    이렇게 스케줄이 쓰인 종이를 받고,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시는 스태프분들이 돌아가면서 프레젠테이션을 해주셨다.

    학업 담당, 생활 담당, 센터 담당 스태프분들이 이것저것 친절히 설명해주셔서

    왠지 더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

     

    프레젠테이션이 끝나고 컴퓨터실에서 간단하게 정보들을 작성하고,

    수업에 대한 설명과 교재들을 받고 첫날 일정은 끝이 났다.

    그리고 새로 사귄 프랑스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흐흐..

    생활 담당 스태프분이 알려주신 학원 바로 맞은편 Westfield 푸드코트로 갔는데,

    가성비가 엄청 좋지는 않았지만 선택지가 많아서 좋았다.

     

     

    웨스트필드!

     

     

    규모가 꽤 크고 다양하다.

    나중에 여유가 되면 한 번 쭉 구경하러 와야지 하는 생각!

     

     

    급하게 찍느라 어떤 음식점이 있는지 다 보이지는 않는데,

    한식 스토어부터 버거, 디저트류,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스토어 등 종류가 다양했다.

    나는 첫 끼로 Buckhorn이라는 음식점의 샌드위치를 먹기로 결정..! 사진을 깜빡했다.

     

    밥을 다 먹고 나는 유학원 지사를 가야 했고,

    프랑스 친구들은 핸드폰 심카드와 교통카드를 사야 한다고 해서,

    일단은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Embassy 학생들이 이용하는 Chat 그룹이 있는데,

    그 그룹에서 오늘은 Dolores Park로 간다고 해서 그쪽에서 만나기로! 

     

     

    지사로 가는 길.

    Powell역 근처에서 주요 관광지로 가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언제 지나가든 저 곳은 줄이 길다..! 날씨가 나빠도ㅎㅎ..

     

     

    길에서 비교적 안쪽에 위치해있는 세포라까지도 길게 늘어선 줄!

     

     

    그리고 공원 가기 전에 음료수랑 과자를 사려고 Trader Joe's에 들렀다.

    큰 식료품점이고, 여기 있는 대부분의 상품들은 자체개발 상품이라고 한다.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괜찮아서 자주 가게 되는 곳ㅎㅎ

     

     

    과자 크기가 꽤 큰데, 가격은 나름 저렴하다.

     

     

    건과일도..

    이 외에도 다양한 유제품, 빵, 과일, 냉동식품 등등 사먹어보고 싶은 음식들이 많았다.

     

    간단하게 콜드브루 커피 한 캔이랑 레몬 비스켓 사서 공원으로 출발!

     

     

    뮤니는 여러 종류가 있다.

    뮤니 버스도 있고, 뮤니 메트로라고 해서 이렇게 지하로 내려가 타야 하는 것도 있다.

    구글맵에 검색했는데 버스가 아닌 'J'를 타라고 해서, 헤매다가 안내원에게 물어봄..

    어디로 가야하냐고 물어보니 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더 지하로 내려가면

    승강장이 있다고 했다.

     

     

    드디어 찾은 뮤니 메트로..!

    6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고, 배차 간격은 뭔가 엄청 제각각인듯.

    배차간격이 30분인 것도 있으니 일정을 짤 때 조금 넉넉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클리퍼 카드를 찍고 승강장에 들어가니 우리나라처럼 양쪽으로 승강장이 있다.

    우리나라는 각 호선이 다른 승강장으로 들어오는데

    샌프란 뮤니 메트로는 여러 노선이 그냥 한 승강장으로 들어온다.

    그래서 잘 보고 타야 함..!

     

     

    이렇게 앞에 보면 노선과 가는 방향이 적혀있으니,

    뮤니가 들어올 때 확인하고 타면 된다.

    나는 J라인을 타고 이동했는데, 뮤니가 지상과 지하를 왔다갔다하면서 운행해서

    생각보다 가는 내내 구경할 거리도 많았다.

     

     

    그렇게 도착한 Dolores Park!

     

     

    한눈에 다 담기 버거울 정도로 규모가 꽤 컸다.

    곳곳에 앉아서 일광욕을 하는 사람들, 강아지와 산책 나온 사람들,

    피크닉하는 사람들 등 엄청난 여유가 느껴지는 공간ㅎㅎ!

    몰랐는데 근처에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고, 피크닉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을

    살 수 있는 식료품점과 베이커리도 있다고 하니 나중에는 먹방을 찍으러 가야겠다.

     

     

    큰 스피커를 놓고 열심히 춤추고 노래하던 사람들도 있었다!

     

     

    ~여유~

    하지만 바람이 꽤 강하게 부는 편이니, 따뜻한 겉옷을 챙겨가는 게 좋을 것 같다.

    햇살이 강하니 선글라스도!

     

     

    공원에서의 커피 한 잔ㅎㅎㅎ

     

     

    이렇게 아이스크림이랑 음료수를 파는 분도 계신다.

     

     

    돌아오는 길!

    뮤니 메트로 안에는 이렇게 노선도가 잘 붙어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요금은 현금이나 당일 쿠폰 같은 걸 이용하면 $2.75인데,

    클리퍼카드에 충전해서 이용하면 $2.5!

    한 번 탈 때마다 $0.25씩 할인받는 셈인데, 클리퍼카드는 $3이다.

     

    샌프란에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할 생각이라면 클리퍼카드를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탈 때마다 현금을 내고 쿠폰을 받는 것도 번거로우니..

    특히 뮤니 버스 같은 경우는 돈을 거슬러받는 것이 불가능하니

    미리 잔돈을 준비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저녁에는 내일을 준비하면서 여유롭게 쉬었다 히히

    이제 본격적으로 수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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