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0803 ThuㅣSan Francisco]하겐다즈 Chocolate chip Cookie dough/Citi bank ATM/타코야끼 파티
오늘은 점심 시간이 조금 짧았어서,
간단하게 Trader Joe's에서 캘리포니아 롤을 샀다.
가격은 $4? 정도였던 것 같다.
결론은 비추.......
우리나라에서 $4면 그래도 김밥천국에서 김밥+라면 콤보를 먹을 수 있는데
여기서 $4로는 끼니를 떼울만한 게 별로 없다.
$2짜리 컵라면 정도..?
캘리포니아 롤 종류가 몇 개 있긴 했는데, 가격이 더 비싼 건 괜찮았으려나!
볼 때는 괜찮아보였는데 일단 쌀부터 별로였다ㅠㅠ
밥이 떡과 밥의 중간 정도..?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밥알과 밥알의 경계가 안보인다ㅋㅋㅋㅋㅋㅋ..
안에 있는 와사비는 완전 톡 쏴서 맛있었는데 메인이 영 별로였다ㅠㅅㅠ
배고파서 다 먹긴 했지만..
다음엔 다른 종류를 도전해야 할 것 같다.
구입 : Trader Joe's
가격 : $3.99(였던 것 같다)
맛 만족도 : 1/5
가성비 : 2/5(차라리 $4-5 더 지불하고 노멀한 샌드위치나 빅맥 세트 먹는게 나을 듯)
하겐다즈 새로운 맛에 도전!
이 전에 샀던 건 Rocky Road라고 초코+아몬드+마쉬멜로우 콤보였는데
내가 아몬드를 그렇게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마쉬멜로우가 너무너무 달아서
엄청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이름 : 하겐다즈 Chocolate chip Cookie dough
구입 : Walgreens
가격 : 세일을 할 때 사서 두 통에 $6 정도
맛 만족도 : 3.8/5
가성비 : 4.5/5(세일할 때 사면ㅎㅎㅎ)
하겐다즈는 진짜 토핑이 엄청나게 들어있다.
이름에 아주 충실한 듯!ㅎㅎ
초코칩+쿠키 dough가 정말 꽉꽉 들어차있다.
한국에서는 한 번도 못 본 flavor가 cookie dough인데,
진짜 말 그대로 말랑달콤짭짤한 쿠키 도우가 가득 들어있다.
크기는 손가락 한 마디 정도?
달아서 한 번에 절대 많이 먹진 못하는데, 커피랑 같이 먹으면 짱일 것 같다.
그리고 오늘 저녁 때는 일본인 친구 리나가 타코야끼를 서브해준대서,
신나서 현금 뽑으러 ATM으로 향했다.
여기서 처음 이용해보는 ATM!
다행히 레지던스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ATM기가 있었다.
나는 한국에서 미리 시티은행 국제체크카드를 만들어서 갔고,
ATM 사용법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돈 뽑으러 가기 전에 괜히
'영어로 다 안내가 되어있어서 잘못 이해하고 돈 왕창 뽑으면 어떡하지'
부터 시작해서 별의별 생각을 다 하다가 블로그랑 여기저기를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ATM 이용에 대해서 자세히 포스팅된 게시글이 없어서
나 같은 걱정 부자들(혹은 매우매우 세심이)을 위해 과정을 간단하게 찍어봤다.
한글이 된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부터 급 자신감 얻음.
언어 선택하고 카드를 넣으면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한다.
우리 나라랑 마찬가지로 아래쪽에 있는 숫자 키보드+카드 넣는 곳!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라고 한다.
나는 인출을 선택!
계좌가 세 개 떠서 급당황..;
일단 난 여기서 saving account나 credit account 둘 다 안 열었으니까
당연히 당좌 계좌를 선택!
원하는 약수를 선택,
하면 바로 나온당.
따단!
우리나라랑 조금 다르게 생겼다.
조금 더 위험하게 되어있는 것 같아서 인출 전에 주변을 그래도 잘 확인하고
안전하게 뽑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돌아가서 타코야끼 파티>_<!!
일본 음식을 다 즐기긴 하는데 타코야끼는 정말정말 맛있다ㅠㅅㅠ
레지던스 근처에 재팬 타운이 있고, 재팬 타운 안에는 규모가 꽤 큰 재팬 마켓이 있다.
이름은 'Nijiya Market'이고 다양한 냉동식품/일본 특유의 향신료나 간장류를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거기서 일본인 친구 리나가 냉동 타코야끼를 사서 조리해준건데,
한 봉지에 $8 정도라고 했다.
양이 꽤 많았고, 6명이서 3봉지를 클리어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봉지당 20개 정도 들어있다.
타코야끼용 소스+마요네즈+가쓰오부시까지 리나가 다 갖고 있어서
진짜 행복하게 먹었다.
그리고 다음 주에는 내가 한국 음식을 만들어주기로..!
이제부터 메뉴 고민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
평소에 요리를 그렇게 엄청 즐겨 하지는 않아서 걱정이 되지만 도전ㅎㅎ